본문 바로가기
긱코드 사용법

[법칙 7] 유지 : 새는 양동이에 물을 채우지 마라

by GeekCode 2021. 11. 20.
반응형

기억은 생각의 잔여물이다. - 대니얼 월링엄

 

유지란 전략적으로 우리가 배운 것들을 머리속에서 새어나가지 않게 하는 능력이다. 뇌란 처음에 배운 것부터 망각한다.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 에 따르면 우리가 공부를 한 다음에 어마어마하게 빨리 그 내용을 잊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준다. 지식은 기하급수적으로 쇠퇴하며, 특히 학습 직후 가장 급격하게 쇠퇴한다.  하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런 망각은 줄어들고 잊히는 지식의 양도 줄어든다. 그리고 수년후 심리학자들에 의해 최초에 배웠던 것을 훨씬 망각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3가지 이론을 규정한다. 

 

1. 쇠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망각한다.

 

2. 간섭: 새로운 기억으로 과거의 기억을 덮어쓴다.

 

3. 망각된 신호: 열쇠 없이 잠긴 상자.

 

망각을 이기는 4가지 암기법

1. 공백 2. 절차화 3. 초과 학습 4. 연상 기호

 

 

1. 공백 : 기억하기 위해 반복하라.

장기기억유지를 위해서는 어무 욱여넣지 않는 것이 좋다. 공백기간이 잦고 더 오랜 시간 공부하면서 학습기간이 늘어나는 건 단기 기억에서는 성과를 다소 낮추는 경향이 있지만 장기 기억에는 훨씬 좋다. 하지만 학습기간사이의 공백이 너무 짧으면 효율성이 떨어진다. 또 공백이 너무 길면 이미 배운 내용을 잊게 된다. 이 때문에 울트라러너들은 최소의노력으로 더 많은 지식을 보유하기 위해 SRS를 활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SRS는 좋은 도구지만 너무 앱에 집중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한가지 답을 지닌 한가지 문제를 제시하는 낱말카드 식에 이상적이다. 공백 전략은 굳이 복잡한 도구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단순히 단어 목록을 프린트하고 거듭 읽고 목록을 보지않고 머릿속으로만 되짚어 보는 일은 어마어마하게 강력한 기술이다. 

 

2. 절차화: 자동화 될수록 더 오래 기억한다.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이'라는 표현을 쓰곤 한다. 이런 절차적인 기술은 우리가 피타고라스 정리같은 이론을 아는 것과 같은 서술적 지식과는 다른 방식으로 저장된다. 이렇게 "방법을 아는 것"과"대상을 아는 것"의 차이는 장기기억에서 다른 결과를 이끈다. 자전거와 같은 절차적 기술은 인출할 때 분명하게 떠올려야하는 지식보다는 덜 망각된다. 대부분의 기술은 단계적으로 발전한다. 그렇기 때문에 연습을 해 나갈 수록 서술적으로 시작되어 절차적으로 끝난다. 마치 타이핑연습을 하는 것을 상상해보자. 하지만 우리가 배운 대부분의 기술은 완전하게 절차화할 수는 없다. 수행해야하는 것의 복잡도와 종류에 따라 어느 정도 의식적으로 생각을 해야한다. 그 과정에서 오랜 시간동안 착실하게 얻은 지식과 뒤섞이게 된다. 이과정에서 빠르게 나오는 방법은 실행이 끝나기전에 특정한 양의 지식을 완전히 절차화 하는 것이다. 

 

3. 초과 학습: 더 연습할수록 완벽해진다.

어떤 내용을 충분히 익히는 데 필요한 것 이상으로 연습을 더하면 기억이 오래 저장될 수 있다. 정확한 수행에 필요한 것 이상으로 많이 반복해서 패턴화를 하는 것이다. 

 

4. 연상 기호: 그림 하나로 수천 개의 단어를 기억하기 -> 연상기억법 (현대엔 효과가 약해진 도구)

- 외국어 공부할 때, 소리가 비슷한 단어로 외우기, 생생한 배경이미지와 결합시키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