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고자 하는 그 기술을 실행을 통해 배워라. 다른 과제들과 균형을 맞춰 하지 마라. 다른 과제들이 더 편리하거나 편안하게 여겨지기 때문이다.
직접하기는 배우려는 기술을 실제로 사용할 환경과 상황에 가장 가까운 상태에서 학습하는 방식이다. 독학에는 많은 방법이 있지만 대부분 직접하기 방식을 취하지 않는다. 그리고 오히려 사용할 환경과 동떨어질 정도로 심화된 이론지식을 쌓는 것 또한 마찬가지이다. 새로운 것을 배울 때는 그 내용을 앞으로 사용할 맥락과 직접적으로 연결해서 정진해야한다.
우리는 어떤 언어를 실제로 말하고 싶어서 언어공부를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사람들과 실제로 대화하기보다는 재미있는 앱이나 보고 즐기면서 배우려고 한다. 연설을 능숙하게 하고 싶어하지만 실제로 발표를 하기보다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책을 산다. 이 상황들의 문제는 똑같다. 원하는 뭔가를 직접배우는 일은 불편하고, 지루하고, 좌절감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책, 강좌, 앱으로 만족한다. 그것들이 우리의 실력을 키워주길 기대하면서 말이다.
직접하기는 울트라러닝 프로젝트가 가진 전형적인 특징이다. 한 게임개발자 에릭배런은 자신이 만들 비디오게임에 들어갈 모든 아트워크를 직접만들어봄으로써 비디오게임 아트를 배웠다. 베니 루이스는 한 여행지에서 다른 곳으로 가기전까지 외국어로만 모든 대화를 시도함으로써 외국어들을 빠르게 습득하고 말했다. 이런 접근법들의 공통점은 그 기술의 맥락에서 공부해 마침내 실제로 그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 개념과 반대되는 대표적인 접근법은 학교수업방식이다. 사실과 개념, 기술에 관해 실제 그것들을 어떻게 적용할지는 배제한 채 공부하는 것이다. 어떤 법칙들에 대해 그것을 이용해 풀어야할 문제들을 채 이해하기도 전에 그저 달달 암기한다. 그 외국어 어휘를 사용하고싶어서가 아니라 그냥 단어장에 있어서 암기하고, 졸업하면 다시 보지않을 수준높고 이상화된 수학문제들을 푼다. 이런 점은 전통적인 학교 교육방식에만 국한된것이 아니라 자기주도학습 방식 역시 이러한 간접학습의 덫에 걸린다. 언어 학습 애플리케이션을 생각해보자. 겉보기에 이 앱에는 사람들이 좋아할 부분이 많을 것이다. 재밌고 잘 배워나가고 있다는 느낌도 준다. 하지만 그 잘배우고 있다는 느낌의 대부분이 착각일 수도 있다. 최소한의 목표가 그 언어로 말하게 되는 것이라면 말이다.
저자 스콧영이 1년동안 MIT챌린지를 하면서 그 수업들을 전부 합격하려면 녹화된 강의를 볼게 아니라 문제풀이를 해야할 것을 깨달았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어떤 교과들을 배울때 강좌를 보거나 듣는 방식을 주로 택하고, 문제풀이는 자신의 지식을 피상적으로 점검하는 의식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학습자원들을 전체적으로 훑어보는 것은 연습을 시작할 때 필수적이긴 하지만, 직접 문제를 푸는 것은 배운 내용을 실제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직접하기를 가장 쉽게 하는 방법
그것은 그저 잘하고 싶은 그 일을 행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것이다. 언어를 배우고 싶다면 베니루이스 처럼 그 언어로 말하고 비디오게임 만드는 법을 터득하고 싶다면 에릭 배런처럼 만들어보면된다. 이런 학습법을 모든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진짜' 사오항은 드물고, 어렵고, 심지어 만들어내기 불가능 할 수도 있다. 때문에 실제와 다른 상황에서 공부할 수 밖에 없다. 그런상황에서는 때가되면 그걸 직접해야한다는 걸 기억하면서 점차적으로 수행 능력을 발전시켜 나가야한다.
건축가의 꿈을 갖고 있던 밧살 자이스월의 경우도 입사하고 싶은 회사들이 그를 고용하지않았기 때문에 건축 기술을 습득하는 데 유사한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자이스월은 그 회사에서 사용하는 것과 똑같은 소프트웨어를 익히고, 실제 현장에서 사용되는 설계도면들과 유사한 포트폴리오를 만듦으로써 한계를 극복했다.
상황을 모방해서 학습하는 직접하기 방식이 때로는 적절하지않을 수도 있다. 그리고 처음부터 직접하기로 공부한다 해도 강좌를 보거나 앱으로 배우는 것보다는 강도도 높고 불편하다. 그래서 직접하기 방식을 할 때에는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새롭게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그 문제에 대한 단기적인 해결책이 없다고 해도, 어떤 주제를 완전히 습득할 때까지 계속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한 가지 경로가 있다. 어떤 특화된 분야를 전문적으로 익힌 울트라러너들은 결국 학습전이에도 통달한 사람들이다. 이는 대부분 깊은 지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깊이 있는 지식은 성취를 보다 쉽게 해준다.
프로젝트 기반 학습
그래서 많은 울트라러너들은 필요한 기술을 배우기 위해 강좌보다는 프로젝트를 시도하는 걸 택했다. 이유는 단순하다. 뭔가를 만들어내기위해 공부할 계획이라면 최소한 그것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앱을 만들기 위해 프로그램짜는 법을 배우는 건 프로젝트 기반 학습의 완벽한 본보기다. 엔지니어링, 디자인, 예술, 작곡, 목공, 글쓰기 등 수많은 기술들은 자연스럽게 뭔가를 만들어내는 프로젝트로 마무리된다.
담금형 학습
자신이 목표로 한 기술을 실행할 환경에 뛰어는 것이다. 이는 그 기술을 이용할 상황에 자신을 노출시켜서 일반적인 학습 방식보다 훨씬 더 많은 연습을 하게된다는 이점이 있다. 언어를 배우는 것만 이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고 학습과 관계된 커뮤니티에 들어가는 것도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새로우 ㄴ발상과 도전들을 지속적으로 접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가령 초보 프로그래머들은 코딩에 관한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공개 프로제그에 참가할 수도 있다.
모의비행 방식
위의 두 방식은 무척 좋은 방법이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기술의 경우 직접 연습할 방법이 없다. 비행기 조종이나 외과 수술집도 처럼 이미 상당한 시간의 훈련을 받았다해도 실제 상황에서 연습하는 것이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그래서 직접 연습이 불가능해서 가상으로 시뮬레이션 할때, 문제가 되는 작업의 인지적 요소를 중심으로 연습해야한다. 가령 비행기 조종은 조종사들이 내려야할 결정을 배우고 식별 능력을 키워야한다. 때문에 시뮬레이터에서 연습하는 것이 실제만큼이나 적절할 수있다. 그래픽이나 음향이 중요한게 아니라 특정한 기술을 사용할때 조종사들이 알아야할 정보나 내려야하는 결정들의 본질을 바꾸는 것이 아닌한 말이다. 직접하기 방식을 시뮬레이션 하는 것이 더 학습전이를 잘 일으킨다. 프랑스로 여행을 가기전에 낱말카드를 넘기는 것보다 스카이프를 통해 공부하는 것이 더 학습전이가 잘 일어날 것이다.
과다 학습법
직접하기를 강화하는 마지막 방법은 도전을 늘리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기술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 극도로 까다로운 기준이 요구되는 환경에 처하게 만들어 중요한 피드백을 놓치지 않게한다. 이 방식이 너무 강도 높게 느껴 질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두려움들은 대개 일시적이다. 동기만 충분하다면 점점 더 이 방법을 밀어붙이기가 쉬워진다. 어떤 프로젝트에 과다 학습법을 적용하는 방법 한 가지는 당신 자신에게 필요한 수준 이상의 시험이나 과제에 도전하는 걸 목표로 삼는 것이다. 자신의 작업을 눈에 보이는 형태로 공개하겠다고 결정하면, 배운 지식 한 무더기를 단순히 점검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에 접근하는 태도를 바꾸고 원하는 범위에서 활동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게 해준다.
배움, 스스로 묻고 답하라
울트라러닝은 우리 대부분이 받아온 교육방식과는 상당히 다르다.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우려고 한다면 그 지식이 어디에서 어떻게 나타나야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습관을 들여라. 거기에 답변할 수 있다면 다음으로 그 맥락에서 자신이 학습 중인 것과 연관된 일을 하고 있는 지 물어라. 직접학습방식은 시발점으로서 중요하다. 하지만 기술을 바르게 숙련하려면 연습량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따라서 울트라 러닝의 다음 법칙을 살펴봐야한다. 바로 특화학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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