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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있을때

온라인 스마트스토어를 만들면서

by GeekCode 2019.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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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스마트 스토어를 만들자 라고 생각했을 때엔 부업정도 가볍게 해보자하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내 업무가 생각보다 잘 풀리지않아 점점 멘붕인 나날이 이어지고

아차 하는 순간에 하루의 리듬이 깨지는 것을 반복해나가며 

중앙선을 넘을듯 말듯 졸음운전을 하는 것처럼 나만 꿈에도 모르고 

사업이 기울어 갔던 것 같다.

 

어느날 문득 여차친구와 함께 미래를 계획하던 중, 

생각보다 더, 그리고 처절한 현재를 직시할 수 밖에 없었고 

정신을 차린다기 보단 각성 이라는 게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던 것일까

 

정신없이 돈 될만한 수단을 찾아봤던 것 같다.

그와중 많은 사람들이 돈에 쫓겨 섣부르게 창업을 혹은 사업 확장을 하다가

망해간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철저한 공부가 답이다 라는 결론에 도달했고

도서, 포털검색, 카페, 블로그, 유튜브 를 적극 활용하여 스마트 스토어라는 체계를 탐구해나가기 시작했다.

 

당시 더욱 급속도로 성장하던 시기 같다. 나도 그시기에 신사임당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보고 처음에 무릎을 탁 쳤었으니까

신사임당이라는 채널에선 처음보는 세계의 이야기를 마치 짧은 웹드라마 보듯 쉽게 스마트스토어를 설명해주고 있었다

물론 그 컨텐츠는 친구에게 컨설팅하는 과정 창업다마고치 였지만 그 과정을 다른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오픈했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댓글을 달고 그 채널은 빠른 속도로 유튜브 로직을 따라 성장했던 것 같다.

당시에 난 부업 쿠팡 플렉스 정도의 검색을 하던 중이었는데 조금만이라도 돈과 재테크 관련 로직이 입력되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던 신사임당 채널은 무조건 나오게 되어있을 만큼 최적의 속도로 성장한 채널이다.

신사임당 채널에서는 시청자들은 무조건 하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쭉 따라서 보고 해볼 것을 권했다.

맞는 말이다. 그게 맞는 말이었다. 돈이 급한 사람들은 이런 글에서 환상을 볼거다. 내가 하면 무조건 핑크빛일거라는 착각

 

사실 나도 학원을 운영하기 전까지는 프리랜서를 하며 내가 오픈하면? 이라는 환상을 보았고

물론 고민도 노력도 엄청했지만 그렇게 오픈한 내 학원은 생각보다 불안했고 (생각해보면 그렇게 불안하진 않았는데 먼저 내가 쫄았던거지)

월세를 올리려는 사장님을 피해 내가 먼저 이사를 갔고 점점 보증금을 깎아먹는 이사를 하기 시작했던 거지

 

아무튼 각설하고 

이런 과정들을 미리 겪어보니 이 창업다마고치라는 컨텐츠는 참 무섭고도 꿀같은 정보였다.

어서 해 라는 유혹과 함께 그 사업을 하게 되면 과연 잘 될것인가 하는 불안감이 동반되었고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시작은 망설이는 듯한 댓글들이었다.

그즈음 대량등록 등 편법(?일수도 아닐수도) 들을 알려주는 유튜브 채널들이 생기면서 신사임당 채널에 빨대꽂는 마케팅 관련 영상들이 

판을 치기 시작했다. 그대로 따라하면 망한다. 내가 신사임당 처럼 될수 없는 이유 등등 엄청나게 생겨났지

 

그때즈음엔 내가 사무보조 알바를 하고 있었는데, 그 업무는 사무실 허드렛일, 설거지가 제일 빡셌지만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좋든 싫든 신사임당 채널에 대해 빨대꽃는 그 영상들을 하루에 많게는 30개정도를 보며 

생각보다 제법 차가운 머리를 갖게 되었고 신사임당이 중간중간 올리는 마인드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꼭 이것만이 돈버는 수단이 다는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중요한 것은 마인드, 그리고 나에게 맞는 재테크 방법을 찾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생각이 들 때 즈음, 정말로 내 재정은 비상사태가 되어있었다. 물론 이 기간동안 공부를 하며 

영상들을 보며 필기도 많이 하고 다시 보기도 하고 마케팅 관련 도서들도 많이 봤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돈은 더 벌지는 않았으니까 재정도 나아지진 않았지 

 

아무튼 프리랜서 상태인 나는 너무 급한 상태가 되어있었지 일단 업무자체는 가지고 있지만 

나가는 금액이 수입을 넘어서 마이너스를 이루고 있었으니 말이다.

 

전엔 그냥 해보자 였지만 이젠 해야해 였다. 

내 시간을 갈아서 스마트 스토어에 넣어야하는데 생각보다 내가 가진 시간이 너무 없던 거지

 

더군다나 이제 알바를 이것저것 하다보니 그리고 내가 이동하며 방문레슨을 하다보니 너무 불안한 거라

내 멘탈이 이리휘청저리휘청 했던 것 같다. 결혼이라는 현실을 직시하며 여자친구가 도와주겠다는 응원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새벽 4시가 되도록 시간을 갈아넣어 만든 첫 상품, 

 

생각보다 팔렸다. 뭐지 싶었다. 마진은 2-3000원인데 신기했다 한달동안 5개가 팔리는 이 현상에 힘이 나고 있다.

점점 판매량이 올라가는 게 피부로 느껴질 정도로 주문이 들어오는 중이다

 

잘 할 수 있겠지? 거듭된 내 지난 경험들은 내게 허황된 꿈 꿨을 때, 어떻게 돼었는지 기억하지? 라고 말한다

 

그래 조금씩 조금씩 꾸준히 해나가자 

계속해서 무너지는 모래성을 쌓아도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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